[스윙일지] 2021-03 한국철강

게을러서 포스팅을 미루다가 2달이 되어서야 씁니다...

약 2달이 지난 지금 한국철강 주가는 제가 매도했던 금액보다

더 비싼가격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조정을 받았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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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수계기

제가 만들었던 재무상태를 분석하는 퀀트 프로그램보다

증권사 조건검색으로 스윙을 해보는게 더 수익률이

좋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해봤습니다.

 

당시 조건검색식이 남아있지 않아서 기억을 더듬어보면

1. 20이평선 위에 있지만 3%~4% 이내에서 주가가 횡보

(유튜브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

어설프게 이평선 20이라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2. 1에 대한 조건은 지난 1주일 간

이 2개 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철강으로 종목을 선택했던 이유는

철강업종에 관한 호재성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라는 조건을 추가했다면 한국철강이라는

종목을 평생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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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도이유

사실 22일 이전보다 거래량이 높았던 3월 15일에 매도하려고 했으나

단순히 매도할 타이밍을 놓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회사원이니까 일하고 있었으니까요...)

 

22일에 3%대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거래량도 15일과 비슷한 수준이었고요

수익 7%도 적당하다 싶어 기분좋게 팔았습니다

 

투자경험이 적다보니 여러 실험을 시도하는 중에

운좋게 얻어걸렸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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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배운점, ...

2달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1. 흐름을 파악할 줄 알아야한다

스윙을 하든 가치투자/장기투자를 하든 주가가 오르면/내리면

왜 오르는지/내리는지, 이유가 있는지, 흐름을 파악하면서

매매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해야

다음에는 어떤 것이 시장의 주목받을 것인지도

보일테니까요

 

다음 웨이브를 볼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큰 흐름(거시경제/업종/섹터/싸이클)을

파악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정치)테마주는

단발성 호재(재료)로 인해 주가등락이 일어나는 특성 때문에

저는 정치테마주 매매를 잘 하지 못했고,

손실이 컸습니다. 시드가 작아서 다행이었죠

 

2. 나에게 더 잘 맞는 투자스타일?

- 대형주 위주의 스윙투자

- 적금식으로 붓는 대형주 투자 후 장기보유

2-트랙으로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기보유라도 조금이라도 더 싼 타이밍에 사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가의 파동을 보며 저점이 어딘지,

지지와 저항에 대한 기본적인 차트분석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퀀트분석에 대한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주가가 완전한 저점 혹은 이정도면 진짜 싸다 싶을 때까지

계속 기다려 볼 예정입니다.